그 리 움.... 유치환 오늘은 바람이 불고 나의 마음은 울고 있다. 일찌기 너와 거닐고 바라보던 그 하늘아래 거리언마는 아무리 찾아도 없는 얼굴이여.. 바람 센 오늘은 더욱 더 그리워 진종일 헛되이 나의 마음은 공중의 깃발처럼 울고만 있나니 오, 너는 어드메 꽃같이 숨었느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