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른 잎새처럼...

스위시 2018. 10. 25. 15:44





갈 수 없는 나라.../윤미라 
 
 
 
마른 잎새처럼 
내 가슴에서 돌아나간 숨소리에 
견디지 못하고 
눈물을 보입니다. 
 
쇳소리보다는 못하지만 
서걱거리는 
그 통곡의 소리에 
견딜 수 없어 푸르른 하늘을 봅니다. 
 
인연이라는 것 ...
사랑이라는 것 ...
다스릴 수 없는 마음에서 지어내는 허상인 것을 
내처 모른 바는 아니었지만 
정처없는 뜬구름 인 것을 
모른 바는 아니었지만 
 
어제 
그렇게 세찬 바람에도 낙엽이 되지 못한 
낙엽이 되지 못한 그대가 
내 가슴을 흔듭니다. 
 
이 아침에...


Posted by 니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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