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가을이... 홍수희 세월이야 가는 줄 아주 가는 줄만 알았는데 가을이 또, 가을이 왔습니다 이제 창밖에 낙엽이 지면 나는 또 당신께 가 닿지 못하는 쓸쓸함으로 어느 때보다도 가슴이 뭉텅뭉텅 아리겠지요 몸밖을 떠도는 내 그리움 갈 곳 없이 가을이 또, 가을이 가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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