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의 戀歌...김철기 솔잎 속에 핀 송홧가루 바람 속에 날린 하루 한나절 세상 굴곡의 시간 잔뜩 그리움 싣고 온다 해 길다 뒷산 뻐꾸기 울어주면 가슴 먹먹하게 격렬한 통증 살갗으로 생생하게 그대 사랑이 와 닿는다 지는 꽃들 따라 봄날 흐르고 산 아래 그대 집 앞마당 날 기다리는 하얀 마음 가슴에 겹겹 움터 내보인다 대문 밖 담장 타고 오른 빨간 장미꽃 아름다운 꿈 꾸며 잠들고 눈떠 매 순간 깨어난 사랑하는 마음 기다리는 그리움 그대 통증 귀 대어 듣고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