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가는 길 ...

스위시 2019. 4. 7. 15:36



        먼 길...목필균 내가 갈 길 이리 멀 줄 몰랐네 길마다 매복된 아픔이 있어 옹이진 상처로도 가야할 길 가는 길이 어떨지는 묻을 수도 없고, 답하지도 않는 녹록지 않는 세상살이 누구나 아득히 먼 길 가네 낯설게 만나는 풍경들 큰 길 벗어나 오솔길도 걷고 물길이 있어 다리 건너고 먼 길 가네 누구라도 먼 길 가네 때로는 낯설게 만나서 때로는 잡았던 손 놓고 눈물 흘리네 그리워하기도 하고 슬퍼하기도 하고 미소 짓기도 하며 그렇게 간다네 누구라도 먼 길 가네 돌아설 수 없는 길 가네
Posted by 니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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