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부... 자운영 겨우내 모진 삶을 살아남아 봄볕을 의지삼고 일어서는 마른 풀포기에 생기 도는 봄날 내 그리운 마음에도 봄햇살 비껴가지 않아 생기가 도는데 보고싶다고, 보고싶다고 잠시라도 되뇌이면 그대 슬퍼질까 두려워 차라리 달려오는 바람에 갯버들에 흐르는 물소리로 안부 보내는 이 한철 헤일 수 없이 다녀오고 또 다녀오는 그대 향한 마음이 저녁으로 내려앉는 지금 가슴엔 그리움을 쪼는 정의 울림 그대 아파할까 서글픈 사무침.
안부... 자운영 겨우내 모진 삶을 살아남아 봄볕을 의지삼고 일어서는 마른 풀포기에 생기 도는 봄날 내 그리운 마음에도 봄햇살 비껴가지 않아 생기가 도는데 보고싶다고, 보고싶다고 잠시라도 되뇌이면 그대 슬퍼질까 두려워 차라리 달려오는 바람에 갯버들에 흐르는 물소리로 안부 보내는 이 한철 헤일 수 없이 다녀오고 또 다녀오는 그대 향한 마음이 저녁으로 내려앉는 지금 가슴엔 그리움을 쪼는 정의 울림 그대 아파할까 서글픈 사무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