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들고 싶다 ...최 옥 이 가을 나도 단풍들고 싶다 눈부신 기다림의 색깔에 나의 전부를 물들이고 싶다 그리하여 머물 수 없는 바람도 내 가슴에 머물게 하고 창백한 우리 사랑에 고운 빛깔을 입히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