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야...홍 수 희 언젠가 마주쳤던 그 얼굴이 다 전생의 추억처럼 숨어 살다가 우연처럼 안으로 뛰쳐 들어와 가까스로 정돈이 되었던 기억과 기억의 틈 사이를 헤집고 다녀 시간과 시간의 틈 사이를 비집고 다녀 뭐 그것이 사랑이라고 뭐 그것이 그리움이라고 허락도 없이 대체 허락도 없이 질서도 없이 대체 질서도 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