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에 쓴 詩...홍 수 희 지금쯤 어딘가엔 눈이 내리고 지금쯤 어딘가엔 동백꽃 피고 지금쯤 어딘가엔 매화(梅花)가 피어 지금쯤 어딘가에 슬픈 사람은 햇살이 적당히 데워질 때를 기다려 눈물 한 점 외로운 벤치 위에 남겨두고서 다시 무거운 배낭을 메고 있겠다 다시 어디론가 길을 뜨고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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