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의 설 ...

스위시 2011. 1. 11. 17:07




沈默속의 雪...이효녕


눈이 내린다
눈이 내린다
너와 나의 깊은 침묵을 타고...

너를 향한... 
너에게 전하지 못한
내 마음의 소리들이
싸늘한 눈송이의 침묵이 되어
내 심장속으로
무덤처럼 쌓여만 간다

저 눈발이 그치면
우리들 마음속의 추운 겨울도 끝나고
너와 나의 안타까운 침묵의 가슴에도
따사로운 봄 햇살이
찾아들까

내일은
차라리 
소리내어
실컷 대신 울어줄 수 있는
悲라도 좀 내렸으면 해

어제도
오늘도
저 소리없이 내리는
침묵의 雪 때문에
내 가슴에 달아놓은 네 심장마저 
하얗게 얼어버릴것 같아.


Posted by 니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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