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랑새는 있다... 우린 웃을 수 있어... 거치른 들판에 세찬 바람이 불고 휘몰아 치는 폭풍우에도 꿈을 내려놓지 않으면 죽을 것 같은 세상에서도 그런데로 잘 견뎌왔잖아 나도 바보였지만 그래 너는 더 많이 바보였어 폭풍우 지나고 칠흙같은 기나긴 밤이 지나고 나면 안개 자욱한 새벽이 올거야 힘들었지만 우린 여기까지 온거야 말없이 조용하게... 이젠 더 이상 황폐해 지지 말자 힘들었던 마음도 아침이면 조금씩 희석되고 정말 힘들었나봐 웃으며 이야기 할 수 있을거야 자욱한 안개 걷히는 새벽이 가고 아침이 오면 그리고 내일이 오면 나를 힘들게 했던 사람... 나를 분노하게 했던 사람... 나를 미치게 했던 사람... 나를 죽게 했던 사람... 모두 용서할 수 있을거야 네가 바라는 모든것이 이루어 질거야 내가 너를 믿는것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