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랑새는 있다 ...

스위시 2010. 7. 29. 17:32





파랑새는 있다... 




우린 웃을 수 있어...
거치른 들판에 세찬 바람이 불고
휘몰아 치는 폭풍우에도
꿈을 내려놓지 않으면 죽을 것 같은 세상에서도
그런데로 잘 견뎌왔잖아


나도 바보였지만
그래 너는 더 많이 바보였어


폭풍우 지나고
칠흙같은 기나긴 밤이 지나고 나면
안개 자욱한 새벽이 올거야
힘들었지만 우린 여기까지 온거야
말없이 조용하게...


이젠 더 이상 황폐해 지지 말자
힘들었던 마음도 
아침이면 조금씩 희석되고
정말 힘들었나봐
웃으며 이야기 할 수 있을거야


자욱한 안개 걷히는 새벽이 가고
아침이 오면 
그리고 내일이 오면
나를 힘들게 했던 사람...
나를 분노하게 했던 사람...
나를 미치게 했던 사람...
나를 죽게 했던 사람...
모두 용서할 수 있을거야
네가 바라는 모든것이 이루어 질거야


내가 너를 믿는것처럼...

Posted by 니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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