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가을엔...
이 가을엔
보고픈 사람 있어
쓸쓸하지 않았음 좋겠습니다.
이 가을엔
그리운 사람 있어
외롭지 않았음 좋겠습니다.
그리운 사람 있어
외롭지 않았음 좋겠습니다.
보고픈 사람
가슴 저미도록 보고파하며
낙엽지는 오솔길도
두손 마주 꼬옥 잡고
걸어 보고 싶고
가슴 저미도록 보고파하며
낙엽지는 오솔길도
두손 마주 꼬옥 잡고
걸어 보고 싶고
그리운 사람
가슴 미어지도록 그리워하며
가을잎처럼
내 마음 붉게
물들이고 싶습니다.
가슴 미어지도록 그리워하며
가을잎처럼
내 마음 붉게
물들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