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시 동백꽃은 피는데 ... 니카 2018. 2. 13. 17:10 동백꽃은 피는데... 수양버들 가지 찬바람에 일렁이고 불어오는 외풍에 문풍지 소리내어 떨리며 홑이불속 가랭이 사이로 찬바람이 스친다 눈 꽃송이 하염없이 소복소복 쌓이는 하얀밤에 동백꽃은 소리없이 타듯 붉게 피는데 기다림에 지친 파랑새는 어디론가 날아가고 가지마다 뿌려놓은 눈꽃송이 허전한 마음 달래주며 대지를 밝힌다 어디론가 가버린 파랑새는 언제 오려나 동백꽃은 눈물 머금고 지금도 피고있는데 저작자표시 비영리 (새창열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