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시 잊혀진 목소리 ... 니카 2017. 11. 2. 18:09 낙엽지는 그 숲속에 파란 바닷가에 떨리는 손 잡아 주던 너 별빛같은 눈망울로 영원을 약속하며 나를 위해 기도하던 너 웃음지며 눈 감은 너 내곁을 떠난뒤 외로운 집시처럼 밤을 태워버린 숱한 나날들 오늘도 추억속에 맴돌다 지쳐버린 창백한 나의 너 바람에 실려가고 빗소리에 몰리던 잊어버린 너의 목소리 부서지는 머릿결을 은빛처럼 날리며 되돌아선 너의 옛모습 계절이 오면 너의 생각 오늘도 그날처럼 떨리는 잎새하나 가련한 피리소리 숲을 덮어도 꿈속에 밀려오는 가버린 너의 모습 잊혀진 너의 목소리 저작자표시 비영리 (새창열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