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시

가을길 ...

니카 2017. 10. 10. 17:28






세월이 가도 잊지 못할 추억이
 한 잎 한 잎 ---떨어지듯
 낙엽, 
낙엽이 휘날리며 
 대지 위에 차곡차곡 쌓인다.

아무런 숨소리일지 않는 가을 길에서
 귀 기울이고,
피곤한 마음에 맺힌 이야기 풀어
 낙엽을 밟으며, 
산길을 걸으면 ----- 

흐느끼던 산비둘기 소리에 서러워하지 않고 
 짧은 오늘을 위해 온 몸을 바쳐 
 꽃구름 눈부신 하늘에 기쁨을 뿌릴 수 있을까? 


~ 최지은님 "가을길"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