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시 그리움의 싹... 니카 2014. 6. 6. 16:38 다시 자라는 그리움의 싹... 황순정 당신을 가슴에 품고서도 애달아 가슴 저미는 나는 바람 한 점에도 고개 숙이는 여린 풀꽃인것을 촛불 밝혀 눈물 맺혀 떨구는 긴 그림자 드리워진 고독의 늪에 항시 자라는 그리움의 싹. 돌보지 못 할 상체기를 내며 당신은 어느 시간의 언저리로 가고 있을까. 그 길 끝엔 막다른 길이 있어 웃음 지워 줄 수 있을런지 그 설레임으로 뽀얗게 앉은 허무의 먼지를 털어 내는 나는 다시금 기다림에 핀 풀꽃이 된다. 저작자표시 비영리 (새창열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