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시 봄처럼 니가 올까... 니카 2013. 3. 5. 14:27 봄처럼 니가 올까 ...최 옥 빈 가지마다 초록신호등같은 새싹이 돋으면 너도 나에게로 건너올까 시린 등 토닥토닥 두드려 주며 그렇게 올까 언젠가 니 가슴에 비밀스레 끼워 둔 꽃잎하나 저 혼자 마르는 꽃잎의 창백함을 너는 눈치채지 못하지만 니가 연거푸 피던 담배연기처럼 안개속에 갇혀버린 나를 너는 보지 못하지만 초록신호등같은 새싹이 돋으면 봄처럼 니가 올까... 아득한 그곳에서 나에게로 건너올까 저작자표시 비영리 (새창열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