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시

그대의 꽃으로...

니카 2012. 4. 19. 10:52



그대의 꽃으로 피어나...이효녕 



내 안에 봄이 들여 차 있어 
부르면 꽃잎으로 쏟아지는 
그대의 얼굴이 보입니다 

초원에 떠돌던 바람 따라 
아무리 꽃이 진다고 해서 
열매가 달리는 것처럼 
가슴 바쳐 사랑했음인가를 
내가 스스로 알고 있어 
난 언제나 그대의 꽃으로 피어납니다 

다만 눈으로 말하고 싶어 
꽃으로 활짝 피어 
바라보아 주기만 원하지만 
그대가 만약에 없으면 
어디서 내 마음과 그대 마음 향한 
아름다운 사랑의 꽃이 피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