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시

매화 한가지 피워놓고 ...

니카 2011. 3. 25. 20:11




매화 한 가지 피워 놓고... 한 휘 준 


머무르고 싶었다 
그대 차디찬 뜨락에서 
바람 한 점 
되어서라도 

그대 발끝부터 
머리끝까지 
부드러운 입술향기 
살짝 머금어 
봉긋한 
가슴을 맴돌고 돌아 
온 몸에 소름 돋아나듯 
솟아오르는 
발칙한 그리움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