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시 다시 성탄절에 ... 니카 2009. 12. 25. 10:27 다시 성탄절에...홍윤숙 내가 어렸을 때 12월, 성탄절은 눈이 내리고 눈길 걸어 산타할아버지 오시는 밤 머리맡에 양말 걸어놓고 나비잠 들면 별은 창마다 보석을 깔고 할아버지 굴뚝 타고 몰래 오셨지 지금은 산타할아버지 돌아가시고 그 아들 2세 산타 아들이 백화점 대문마다 승용차 타고 오시지만 금테 안경 번쩍이며 에스컬레이터로 오시지만 꽃무늬 포장지에 사랑의 등급 매겨 이름 높은 순서대로 배급도 하시지만 이런 밤 홀로 2천 년 전 그날대로 오시는 예수 어느 큰길 차도에 발묶여 계신가 길 잃고 굶주려 울고 계신가 <예루살렘아! 예루살렘아!> 너 어찌 나를 저버리는가 이 세상 끝에서도 잊지 못하는 내 사랑 이리 아프게 하는가 몰래몰래 숨어서 울고 계신가 저작자표시 비영리 (새창열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