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시

가을공원...

니카 2009. 9. 13. 14:54




깊은 그리움에...최옥



이 문 열면 마음 문도 열려서
그대 목소리 들을 수 있을까
나 듣고 싶은 말 들을 수 있을까
가만히 문앞에 나서 봅니다

빈 가슴 마중나온 이 바람
그대 얼굴에
그대 손에
그대 가슴에
닿았다 온 바람 아닐까
한참을 붙들고
그대향기를 찾아봅니다

이제 별은 하늘에 두고
바람은 다시 풀어주고
나는 그대품에
어린 사슴처럼
여린마음 묻어두고 잠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