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시

wind..

니카 2009. 9. 2. 20:14




가을빛 그리움...




설핏 지나는 바람 한자락에도
눈물 솟는 그리움에 그만
힘없이 주저 앉아 버릴
그대이었음을 알았습니다.


그 바람 한자락 떨구고 간
시린 눈물,
여린 잎새위에 곱게 내려앉아
무언의 안부로 내게 전해주는
그대 그리움인줄 알았습니다.


가도 가도
끝내 고개 돌리지 못한 세월속에
새살처럼 돋아난 그리움들,
잊혀졌다 여겨진 그대
또다시 가을빛 그리움으로
가슴 시리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