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시 초겨울 아침 ... 니카 2008. 11. 30. 14:29 초겨울 아침...정유찬 왜 그리도 서러운지 바람에 잎새를 모두 바쳐 앙상한 나무 강물은 냉정하고 무심한 듯 차갑게 지나가고 모이를 찾아 이리저리 후드 덕 거리는 새들 찬 공기에 코끝이 찡 하면…… 그냥 아름다워 서글펐던 것이리라 그 허전함은 아마 싸늘한 바람 탓이리라 심장이 저려오는 상실의 아픔 절대로 그건 아니라고 초겨울 아침 한적한 강가에서 나는 내게 말하고 또 말한다 저작자표시 (새창열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