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시 가을속으로 ... 니카 2008. 10. 8. 14:32 가을 ...조 영희 마음 드러내고 시샘하던 여름 뜨거운 능선을 넘어 계절은 오고 있었다 바람이 불어 또 가을을 데려 오고 언제나 헤어짐은 기다림이란다 어디선가 들국화 흔들리며 꽃이 피면 얼굴만 보려다 마음까지 정이 들어 햇빛만 봐도 알알이 영그는 사람들의 순정 익어 가는 들판에 후하게 펼쳐놓고 내 마음도 너그럽게 푸른 하늘 여유로이 폭신한 뭉게구름 위에 지친 일상 뉘어 재운다.